본문 바로가기
어르신정보마당 | 노인 복지·케어 정보 어르신정보마당 | 노인 복지·케어 정보

욕창예방매트리스가 필요한 어르신과 올바른 사용방법

읽는 시간 약 6분

어르신을 위한 욕창예방매트리스의 모든 것

부모님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모시다 보면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피부 건강입니다. 오랫동안 누워 지내시다 보면 뼈가 튀어나온 부위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서 피부가 붉어지고 심하면 헐어버리는 욕창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욕창은 한 번 생기면 치료가 매우 까다롭고 어르신들께 극심한 고통을 주기 때문에 애초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욕창예방매트리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떤 어르신에게 이 매트리스가 꼭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써야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누가 꼭 사용해야 할까요

모든 어르신이 특수 매트리스를 필수로 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분들이라면 일반 매트리스 대신 욕창예방매트리스를 반드시 도입해야 합니다. 다음은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대상입니다.

  • 혼자 힘으로 몸을 뒤척이거나 자세를 바꾸기 어려운 거동 불편 어르신
  • 뇌졸중이나 치매 말기 등으로 장기간 침대 생활을 하시는 분
  • 영양 상태가 좋지 않거나 저체중이어서 피부 보호막이 약화된 분
  • 당뇨병이나 혈액순환 장애가 있어 피부 상처가 나면 잘 낫지 않는 분
  • 이미 과거에 욕창을 앓았던 경험이 있어 재발 위험이 높은 분

스스로 체위 변경을 할 수 없는 분들은 체중이 특정 부위에만 쏠리기 때문에 2시간만 가만히 누워 있어도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깁니다. 따라서 위 조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예방 차원에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내 부모님께 맞는 매트리스 고르기

시중에는 다양한 형태의 욕창예방매트리스가 나와 있습니다. 어르신의 상태와 주거 환경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야 만족도가 높습니다.

공기 주입식 교대기포 매트리스

가장 널리 쓰이는 방식입니다. 여러 개의 공기 주머니가 번갈아 가며 부풀고 꺼지기를 반복하면서 신체 접촉 부위의 압력을 분산시킵니다. 모터 소음이 약간 있을 수 있으나 압력 분산 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이미 욕창 초기 증상이 있는 어르신에게 적합합니다.

정지형 폼 매트리스

고밀도 메모리폼이나 특수 우레탄 폼을 사용하여 체형에 맞게 몸을 감싸주는 형태입니다. 공기 매트리스의 소음이나 울렁거림을 싫어하시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다만 정기적으로 보호자가 직접 자세를 바꿔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젤 매트리스

폼 매트리스나 공기 매트리스 위에 의료용 젤 패드가 결합된 형태입니다. 체온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땀이 많거나 피부 열감이 있는 어르신에게 좋습니다.

올바르게 사용하는 실천 지침

좋은 매트리스를 들여놓았다고 해서 완벽하게 욕창이 예방되는 것은 아닙니다.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고 꾸준히 관리해야 비로소 효과를 발휘합니다.

  • 공기 주입식 매트리스를 쓸 때는 모터 전원이 항상 켜져 있는지, 바람이 정상적으로 순환하는지 매일 확인하세요.
  • 매트리스 위에 너무 두꺼운 이불이나 패드를 여러 장 깔면 압력 분산 효과가 떨어집니다. 가벼운 시트 하나 정도만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어르신의 옷이나 시트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팽팽하게 펴주세요. 작은 주름 하나도 지속적인 마찰을 일으켜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 매트리스 표면이 더러워지면 중성세제를 묻힌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내고 완전히 건조시킨 뒤 사용하세요.

흔히 갖는 오해와 진실

욕창예방매트리스를 처음 접하는 보호자들이 흔히 하는 오해들이 있습니다. 잘못된 상식은 어르신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사실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매트리스가 알아서 다 해주니 자세를 안 바꿔줘도 된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매트리스라도 한 자세를 너무 오래 유지하면 혈액순환에 한계가 옵니다. 매트리스는 보조 장치일 뿐이며, 여전히 2시간마다 어르신의 자세를 좌우로 번갈아 뉠(체위 변경) 주어야 합니다.

폭신할수록 욕창 예방에 더 좋다

너무 푹신해서 몸이 푹 꺼지는 매트리스는 오히려 척추에 무리를 주고 몸을 움직이기 불편하게 만듭니다. 푹신함보다는 체압을 고르게 분산시켜 주는 지지력이 더 중요합니다.

한 번 사면 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공기 매트리스의 경우 모터의 수명이 있고 공기 주머니에 미세한 구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바람이 잘 도는지 점검하고, 탄력이 현저히 떨어졌다면 교체해야 합니다.

비용 부담을 줄이는 지혜로운 방법

의료용품이라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정부 지원 제도를 잘 활용하면 훨씬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장기요양등급(1~5등급 또는 등급외 인지지원등급)을 받은 어르신이라면 욕창예방매트리스를 대여 형태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본인부담률이 일반 대상자의 경우 15% 내외로 낮고, 감경 대상자는 더 저렴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구입하는 것보다 관리나 유지 측면에서도 대여 서비스가 훨씬 유리하므로 등급 판정을 받으셨다면 복지용구 사업소를 통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일상에서 챙겨야 할 세심한 관리법

매트리스 사용과 더불어 어르신의 일상적인 피부 관리와 영양 섭취가 병행되어야 욕창을 확실하게 막을 수 있습니다.

  • 피부가 건조하면 쉽게 갈라지고 상처가 나므로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어 촉촉함을 유지해 주세요.
  • 대소변을 보신 후에는 피부가 습해지지 않도록 즉시 씻기고 완전히 말려준 뒤 기저귀나 옷을 입혀야 합니다.
  •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단을 제공하여 피부 재생 능력을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 매일 아침저녁으로 뼈가 튀어나온 부위(엉덩이, 뒤꿈치, 어깨뼈 등)에 붉은 기가 돌지 않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bakhab0222
함께 보면 좋은 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광고 차단 알림

광고 클릭 제한을 초과하여 광고가 차단되었습니다.

단시간에 반복적인 광고 클릭은 시스템에 의해 감지되며, IP가 수집되어 사이트 관리자가 확인 가능합니다.